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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 2019’ 한국 U-20 대표팀 2회 연속 4강…나이지리아 연장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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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전반 5분 이승원(강원)의 코너킥을 최석현(단국대)이 결승 헤딩골로 연결

◇사진=연합뉴스

어린 태극전사들이 선배들의 영광을 잇기 위한 도전에 성공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준준결승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최석현(단국대)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끝낸 한국은 연장 전반 5분 이승원(강원)의 코너킥을 최석현(단국대)이 머리로 받아 넣어 기적같은 승리를 만들었다.

한국 남자 축구가 FIFA 주관 대회에서 4강에 오른 것은 1983년과 2019년 이 대회, 2002년 한일 월드컵,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이 중 최고 성적은 2019년 U-20 월드컵 준우승이다.

◇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는 이날 최전방에 이영준(김천)을 세우고 좌우 날개에 강성진(서울)과 김용학(포르티모넨스)을 배치하는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중앙에 이승원, 이찬욱(경남), 강상윤(전북)이 포진했고 수비에 배서준(대전), 김지수(성남), 최석현, 박창우(전북)가 자리했다. 골키퍼는 김준홍(김천)이 선발로 나왔다.

경기 전반 주도권을 내주며 나이지리아에 이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에콰도르와 16강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배준호(대전)를 강성진과 교체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이후로도 두 팀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밀고 당기기를 계속했고,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결국 연장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승원이 올린 공을 '골 넣는 수비수' 최석현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기다리던 골을 만들었다.

최석현은 에콰도르와 16강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한국의 4강 상대는 이탈리아로 오는 9일 오전 6시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에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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