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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 속 강릉지역 공동주택 사업 추진 열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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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들어 2개소 871세대 사업승인, 6개소 3,225세대 진행 중

【강릉】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강릉지역에선 공동주택 분양 시장에 뛰어들려는 업체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강릉 지역에서 아파트 사업 승인을 받아 공사 중인 곳은 13개소 5,362세대이며 사업 승인을 받고도 착공하지 않은 곳도 6곳 2,055세대에 이른다.

또 6월 들어 주문진읍 주문리 762-5 일원에 299세대용 도시형생활주택, 구정면 제비리 733-2 일원 572세대용 공동주택 등 2개소에 사업 승인이 났다.

송정동 1048 일원 송정2지구 783세대용 공동주택도 사업승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회산동 50 일원 283세대, 회산동 536 일원 329세대, 주문리 산 109-4 일원 612세대, 견소동 219 일원 561세대, 주문리 산 103 일원 555세대, 홍제동 571 일원 102세대 등 모두 5개소에서 2,442세대용 아파트를 신축하기위해 시에 주택건설사업승인신청을 해 현재 관련 부서 및 유관 기관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기존 노후 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활발하다.

포남 1주공, 매화·이화아파트, 이화연립, 교황주공 등 4개 단지 1444세대가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한 아파트 시행업체 관계자는 “강릉의 경우 철도망이 속속 확충돼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는데다 연간 3,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관광 도시여서 사업성이 있다”며 “금융권에서도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해 주는 몇 안되는 지방 도시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미 사업 승인을 받은 업체들이 사업성 악화 등으로 착공을 미루는데다 분양에 나선 업체들도 미분양 물량을 소진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등 실제 시장 상황은 녹록치 않다는 지적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918세대 규모의 내곡동 강릉자이파인베뉴가 이르면 올 연말 입주를 시작하는 등 현재 신축 중인 아파트 입주 일정이 속속 다가오고 있다"며 "기존 아파트를 처분하고 분양 받은 새 아파트로 입주하려는 수요가 늘어나 외지 수요가 유입되지 않는 한 기존 아파트 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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