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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이·통장 4천명 동해시에서 '한마음 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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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강원도 이·통장 한마음대회’
웰빙레포츠타운 종합운동장에서 개막

◇'2023년 강원도 이·통장 한마음대회'가 30일 동해웰빙레포츠타운 종합운동장에서 김진태 지사, 권혁열 도의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심규언 동해시장, 시군 지자체장 및 시군의회의장 등과 도내 이·통장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2004년 한마음대회 개최 시작 이후 처음으로 1박2일간 열렸다. 동해=권태명기자

강원도 이·통장 4,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강원특별법 제정을 축하하고 628년만에 맞이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을 기원했다.

전국이·통장연합중앙회 강원도지부는 30, 31일 이틀간 동해웰빙레포츠타운 종합운동장에서 ‘2023년 강원도 이·통장 한마음대회’를 개최한다. 30일 오후 열린 기념식에는 김진태 도지사, 권혁열 도의장, 전영록 전국이·통장연합중앙회 강원도지부장을 비롯해 심규언 동해시장 등 도내 시장·군수,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시·군의회의장, 도·시의원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 행정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이·통장들을 격려했다.

대회에 참가한 4,000여명의 이·통장과 가족들은 평화팀(춘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번영팀(원주, 홍천, 횡성, 평창), 미래팀(강릉, 속초, 고성, 양양), 화합팀(동해, 태백, 삼척, 영월, 정선) 등 4개 팀으로 나눠 친선 경기를 펼쳤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3시 부터 시작된 개회식이었다. 각 지역의 개성과 특성을 살린 복장을 하고 입장한 이·통장들은 노래자랑 및 초대가수 축하공연 등을 즐기며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36명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57명의 이·통장이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2023년 강원도 이·통장 한마음대회'가 30일 동해웰빙레포츠타운 종합운동장에서 열려 참가한 도내 이·통장 4,000여 명이 체육경기를 하며 화합을 다지고 있다. 동해=권태명기자

전국이·통장연합중앙회 강원도지부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강원도 이·통장 한마음대회를 역대 최초로 ‘1박 2일’ 행사로 치르고 있다. 2004년 한마음대회 개최 시작 이후 첫 시도로, 개최지와 거리가 멀어 행사 참여에만 의미를 두었던 아쉬움을 해소하고, 개최지 특성을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통장 사기진작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대회 개최지인 동해시에 4,000여명이 찾으며 숙박 및 식당 등이 활기를 띠는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전영록 도지부장은 “이·통장들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고, 특히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지역을 위한 책임과 역할이 중요해지는 만큼 오늘 이자리가 이·통장 헌장을 실천하고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올해 대회 예산을 더 늘려 1박2일로 확대했으나 행정 최일선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는 이·통장님들에겐 충분하지 않은 것 같다”며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 강원도 제2청사에 이·통장연합중앙회 도지부 사무실을 마련하고 행사 예산도 확실하게 확대하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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