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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與 "본회의 투표 반대한 민주당, 카메라 앞에선 축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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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강원특별법 본회의 투표 결과 두고
국민의힘 국회의원들 민주당 향한 비판 이어져
노용호 의원 SNS "투표 반대해놓고 정치쇼 벌여"
이철규 의원 "상당수 민주당 의원들 개정안 반대"

속보=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 표결 결과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날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노용호(비례·춘천갑 당협위원장)의원은 30일 SNS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지난 26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축하하는 사진을 올리며 “정치쇼로 강원도민들을 속이지말라”고 직격했다. 노 의원은 '본회의 투표는 반대, 카메라 앞에서는 축하쇼'라는 제목으로 "민주당 지도부께 묻습니다. 다들 투표하셨습니까? 강원특별자치도법 투표에 반대/기권 해놓고 당당하게 축하판을 벌리십니까?"라고 글을 적었다. 그가 공유한 민주당 지도부의 기념행사 사진에는 이번 본회의 표결에서 박광온 원내대표는 투표 불참, 고민정·박찬대 최고위원은 반대, 장경태 최고위원과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은 기권한 것으로 표시됐다.

개정안은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283명 가운데 찬성 171명, 반대 25명, 기권 42명으로 가결됐다. 찬성표 171명 중 국민의힘은 94표, 더불어민주당은 73표로 집계됐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국회의원도 지난 25일 본회의가 끝난 직후 표결 결과 전광판 사진을 올리면서 "상당수 민주당 의원들이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안에 반대했다"며 "강원도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정당이 어느당인지 확연히 구분된다"고 적어 우회적으로 민주당을 지적했다.

철원 출신의 이민찬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도 지난 26일 SNS에 민주당 지도부의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축하 사진을 올리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오락가락 하지말고 명확한 입장을 반대하라"며 "박광온 원내대표와 고민정, 박찬대 최고위원은 전북특별법에도 반대하실 겁니까"라며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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