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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티켓 예매 31일부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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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3일 세계 34개국 321개팀 열띤 경연

◇강릉세계합창대회 경연과 축하콘서트가 열리는 강릉아트센터(위).
◇강릉세계합창대회 개·폐회식장인 강릉아레나.

【강릉】세계 최대 규모의 합창대회이자 음악계 글로벌 메가 이벤트인 세계합창대회(World Choir Games)가 오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강릉에서 열린다.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의 공식행사 및 문화행사인 개·폐막식은 31일부터 예스24에서, 축하콘서트 티켓은 이 날부터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각각 예매한다. 개막식은 입장료 2만원의 유료 티켓으로 입장 시 강원상품권으로 100% 티켓금액 전액 환급해주며, 폐막식과 축하콘서트는 무료 관람이지만 사전에 티켓 예매가 필수이며 1인 2매까지 예매 가능하다. 각종 경연, 시상식, 우정콘서트는 선착순 무료 관람이며 합창단 공연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입장과 퇴장이 자유로운 자율 관람이 가능하다.

2년 주기로 대륙을 넘나들며 개최되는 세계합창대회는 2000년 오스트리아 린츠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에 12회를 맞았다.

강원도와 강릉시, 독일 인터쿨투르(Interkultur)가 주최하고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34개국, 321개팀, 8,000여명이 참여해 합창 경연, 개폐막식, 거리퍼레이드, 세계합창총회 및 워크숍을 강릉아레나, 강릉아트센터 등에서 펼친다.

경연은 경쟁과 비경쟁으로 나뉘고 경쟁 부문은 다시 오픈경연과 챔피언 경연으로 진행한다. 챔피언 부문은 국제 경연 경험이 있거나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합창단을 대상으로, 오픈 경연은 모든 아마추어 합창단을 대상으로 한다. 경연은 총 28개 카테고리로 이루어지며 각 부문별 그랑프리를 발표한다.

개막식은 오는 7월 3일 오후 7시 30분 강릉 아레나에서 열린다. 오프닝 세레모니에 이어 참가국 입장, 2023 공식 주제가 제창과 타종 퍼포먼스에 이어 강릉의 자연과 세계인의 목소리로 이루어내는 ‘평화의 하모니’를 전하는 주제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식 주제공연은 개최국 고유의 프로그램으로 전통소리의 모티브와 강릉의 자연을 담은 영상, 스타 작곡가 우효원이 작·편곡한 음악이 전체 라이브 연주로 진행된다. 팬텀싱어3 준우승팀 ‘라비던스’의 소리꾼 고영열 등이 특별출연한다. 강릉시립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 춘천시립합창단이 연합해 함께 무대에 오르며 연주는 강릉시립교향악단이 맡는다.

폐막식은 7월 13일 오후 7시 30분 강릉 아레나에서 열린다. 11일간의 여정을 함께 한 참가국들의 행진을 시작으로 차기 개최국 발표와 함께 지구촌 대합창의 장관이 펼쳐진다.

7월 4일부터 11일까지 5회에 걸쳐 열리는 ‘삼성전자와 함께 하는 축하콘서트’는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린다. 국립합창단, 강원도립무용단, 강릉시립합창단과 합창대회 참가팀 중 8팀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허용수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2018 동계올림픽이 남긴 평화의 메시지를 되새기고 세계인들이 한 목소리로 평화를 염원하며 노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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