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태백시가 지역을 도심권역, 문곡소도‧장성권역, 동태백권역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총 57개 사업에 1조 5,709억원을 투입, 개발에 나선다.
시는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민선 8기 태백시 재도약! 태백시 발전계획'을 수립, 시행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발전계획은 관광의 재도약(체류형 관광 활성화), 스포츠의 재도약(4계절 스포츠 산업도시 구축), 경제의 재도약(지역특화산업을 통한 경제회복)을 통해 침체된 폐광지역을 살리겠다는 승부수다.
태백의 중심인 도심권역(황지‧삼수‧상장권역)에는 매봉산 산악관광 조성, 시티타워 브릿지 설치, 도심권 야간경관조성 등으로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한다. 가덕산 풍력발전단지 조성, 수용자 1,500명 규모의 교정시설 건립 등으로 지역특화 경제 기반을 강화한다. 황지동과 태백역 일원 도심권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도시재생 등 22개 사업에 5,955억원이 투입된다.
스포츠와 폐광대체산업의 중심인 문곡소도‧장성권역은 사계절 에어돔구장, 탁구‧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등 스포츠 기반시설을 강화한다. 헬스케어 산업기반을 위한 항노화 특화단지 및 노인요양시설 등도 구축된다. 석공부지를 활용한 핵심광물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폐광대체산업 구축 등 25개 사업에 6,792억원이 투자된다.
새 성장동력의 중심축인 동태백권역은 산업단지 조성과 티타늄 광산개발 등이 집중된다. 특히 통리~철암~동점으로 이어지는 동태백로 일대에 핵심광물 중심의 첨단산업을 구축하는 등 10개 사업에 2,962억원이 투입된다.
이상호 시장은 “민선 8기 대규모 투자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관광과 스포츠의 재도약을 통해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마련될 것”이라며 “2027년에는 핵심 광물 관련 산업 집중 추진을 통한 경제의 재도약으로 강소도시 태백이 완성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