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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올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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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인증·설계 변경 등 영향 일정 늦어져
오는 10월 준공·개원 목표 차질 불가피

【속초】설악권의 숙원사업인 속초시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이 내년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시는 영랑동 119안전센터 뒤편에 도비와 시비 등 36억원을 들여 당초 상반기에 공공산후조리원 공사에 착수, 10월께 개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과 설계변경 등으로 전체 일정이 지연되며 오는 8월께나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때문에 당초 목표로 했던 10월 개원 일정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사업비도 36억원에서 47억원으로 11억원이나 급증했다. 시는 BF 적합성 기준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 산모실 규모 확장, 건축 자재비 인상분 반영 등을 사업비 증가 원인으로 설명하고 있다.

영랑동119안전센터 뒤편에 신축되는 속초시 공공산후조리원은 1,692㎡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750㎡ 규모로 10개의 임산부실과 영유아실, 임산부를 위한 프로그램실, 휴게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속초시 공공산후조리원은 속초를 비롯해 고성, 인제 등 설악권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하게 된다.

이상순 건강증진과장은 “오는 6월 말까지 BF 예비인증과 건축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빠른 시일 내 착공과 조기 개원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시에는 속초의료원에 설악권 유일의 분만산부인과가 개설돼 있지만 공공산후조리원이 없어 산모들이 다른지역을 찾아가는 등 불편이 지속돼 공공산후조리원 개설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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