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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강원외고, 농어촌 자율학교 전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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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농어촌 자율학교' 지정 신청 접수
강원외고 신청 예정…지정되면 1호 농어촌 자율학교

강원도교육청이 강원형 농어촌 자율학교 지정에 나선다.

강원도교육청은 24일 교육청에서 '강원도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 위원회'를 열어 강원형 농어촌 자율학교를 자율학교의 신규 영역으로 추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24학년도 자율학교 신규지정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 중 각 학교에 자율학교 지정 신청 공문을 시행, 다음달 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을 예정이다.

농어촌 자율학교는 학교 운영과 관련된 교원의 임용, 교육과정의 편성 및 운영, 교과서 사용, 학생 선발 등에 대해자율성을 보장하는 학교를 의미한다.

현재로서는 강원외고가 농어촌 자율학교 지정에 가장 적극적이다. 주원섭 강원외고 교장은 "'농어촌 자율학교' 신청에 필요한 준비를 거의 마친 상태"라며 "정해진 절차에 따라 농어촌 자율학교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원외고는 조만간 자율학교 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며 이번에 지정이 되면 '강원1호 농어촌 자율학교'로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다.

2016년부터 일반고 전환을 추진해온 강원외고는 지난 4월 교육부 승인을 거쳐 특목고 지위를 내려놨다. 문·이과를 동시에 운영하되 차별화된 교과 과정 운영이 가능한 농어촌 자율학교로의 전환을 위해서다. 의대 선호 현상 등 이과 계열이 갈수록 강세를 보이자 문과 중심의 외국어고 교과 과정만으로는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농어촌 자율학교 지정 조건 및 예산 등을 조정해 온라인으로 심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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