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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2사단 장병들 첨단장비로 방파제 추락자 구조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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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경계작전 중 신속한 대처로 국민의 생명을 구한 22사단 북진여단 비호대대 장병들. 좌측부터 이문규 일병, 김길중 중위, 안상혁 병장.

【양양】육군 22사단은 해안경비 대대 장병들이 열영상감시장비(TOD)를 통해 새벽에 방파제 테트라포드 아래로 추락하는 시민을 구조하는데 기여했다.

1일 오후 11시30분께 TOD를 통해 작전지역을 감시하던 비호대대 소속 안상혁 병장은 해수면에 테트라포드에 앉아 있는 A씨를 발견했다.

테트라포드 특성상 표면이 미끄럽고 추락할 위험이 높아 지속 감시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안 병장은 이를 인접 해안소초에 알렸다.

소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TOD로 A씨의 상태를 지속 확인하는 한편 A씨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소초장(김길중 중위)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하지만 A씨는 2일 새벽 1시께 테트라포드 아래로 추락했고 상황을 집중감시 중이던 대대에서 즉각 속초 해경 및 119에 출동을 요청, A씨가 구출되도록 했다.

22사단 관계자는 “야간 해안감시 중이던 비호대대 장병들이 TOD를 통해 기사문항 일대 테트라포드에 앉아 있는 시민을 식별, 지속적인 추적 감시로 추락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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