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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마스크 해제 31일째 코로나19 신규확진 1만6,508명…엠폭스 환자 2명 늘어 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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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확진환자의 밀접접촉자, 다빈도 이용 시설 내 접촉자 대상 엠폭스 백신 접종 안내

◇사진=연합뉴스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 31일째인 19일 전국에서 1만6천명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6천508명 늘어 누적 3천102만5천769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5천173명)보다 1천335명 많다.

1주일 전인 지난 12일(1만3천920명)보다 2천588명, 2주일 전인 지난 5일(1만4천456명)보다 2천52명 각각 많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보다 소폭 늘어나는 추세가 한동안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주 들어 증가폭이 다소 커진 양상이다. 1주 전 대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과 17일 각각 648명, 941명 늘었으며 18일에는 2천736명, 이날 2천588명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수요일 집계에서 지난 2월 8일(1만7천920명) 이후 10주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2천13명→1만1천246명→1만1천682명→1만188명→4천946명→1만5천173명→1만6천508명으로, 일평균 1만1천679명이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34명,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만6천474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 유입 포함)는 경기 4천873명, 서울 4천253명, 인천 1천83명, 충남 743명, 경남 564명, 광주 562명, 전북 537명, 전남 516명, 대구 513명, 경북 511명, 충북 507명, 대전 489명, 부산 437명, 강원 417명, 제주 203명, 세종 148명, 울산 138명, 검역 14명이다.

확진자수는 다소 증가 추세이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감소하고 있다고 정부는 밝혔다. 특히 지난주 주간 치명률은 0.06%로 30주만에 최소치였다.

이날 0시 기준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35명으로 전날보다 1명 줄었다.

전날 사망자는 6명으로 직전일보다 4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3만4천392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한편 해외여행력이 없는 국내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자 방역당국이 엠폭스 치료 병상을 지정하고 백신접종을 적극 안내하는 등 감시·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국내 엠폭스 환자가 2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환자가 1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들 2명은 국내 감염 추정 환자로 모두 내국인이다. 17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 중으로, 피부병변 및 통증 증상을 보여 검사 후 확진됐다. 18번째 환자는 경기도 거주자로 피부병변 및 발열 증상이 나타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자 질병청은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질병청은 확진환자의 밀접접촉자, 다빈도 이용 시설 내 접촉자를 대상으로 엠폭스 백신 접종을 적극 안내하고 있으며 신속한 병상 배정을 위해 17개 시도별 엠폭스 치료 병상을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각 시도별로 5개 이상 병상을 지정하되 환자 발생이 많은 시도는 10개 이상을 지정하도록 했다.

질병청은 또 고위험군 이용 커뮤니티, 관리 단체와 협업해 엠폭스 질환 특성과 예방수칙을 알리는 등 홍보를 대폭 강화했으며 고위험군 이용 시설과 모바일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감염 예방수칙 준수 안내문을 제작해 배포했다.

질병청은 의료인을 대상으로는 국내외 확진환자의 의심증상, 임상경과 등 특성과 발생 동향을 담은 엠폭스 진단 안내서를 배포했다.

특히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방문 가능성이 높은 감염내과, 피부과, 비뇨의학과, 항문외과 등에 세밀한 증상 감시와 적극적인 의심환자 신고를 당부했다.

그동안 국내 확진환자에게서는 항문생식기 통증을 동반한 국소 피부 병변(궤양, 종창, 발진)이 발생한 사례가 많았다. 특히 발진은 모든 확진환자에게 나타났다.

엠폭스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대부분 2~4주 후 자연 치유되고 치명률은 1% 미만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작년 6월 처음 발생했는데, 지난 7일 확진된 6번째 환자 이후 발생한 환자 13명 모두 증상 발생 3주 이내 해외여행력이 없어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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