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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강원도와 공공기관 4곳 유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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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방연구소,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지난해 11월 시가 선정한 중점 유치기관 10곳 중 강원도 리스트 32곳에 포함

【춘천】춘천시가 강원도와 함께 한국국방연구원,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등 4개 기관 유치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정부의 연내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계획에 따른 춘천시의 중점 유치 기관은 총 10곳이다. 이 중 강원도의 공공기관 유치 리스트 32곳에도 포함된 이들 4개 기관의 유치에 강원도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안)에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국가책무로 명문화하는 데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또 강원특별자치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공공기관 이전 반영,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전략 추진 등도 서두르겠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강원도와 긴밀한 공조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동향파악 및 정부부처 대응, 자문단 구성, 이전부지 확보 등의 업무를 위해 투자유치과 산하 ‘공공기관 유치TF’ 등 전담조직 신설도 살펴보고 있다.

유치 시 이전부지로는 근화동 역세권개발구역, 남산면 광판리 지역특화기업도시, 춘천시청을 중심으로 한 임대건물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6월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는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며 “강원특별법 특례 및 정부부처 협의 시 공공기관 이전 원스톱 협의를 진행하고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전략 추진을 통해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응계획에 따라 한국과학기술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국방연구원, 한국과학창의재단,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벤처투자 등 10곳을 중점 유치기관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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