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제대로 못 챙긴 해외사업장 관리에 눈코 뜰새 없이 바쁩니다”
횡성 둔내 출신 박지만 (주)선우판지 회장은 국제적으로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완화되면서 국내 본사는 물론 중국과 베트남 등 현지 공장 챙기기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박 회장은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친 2년여 동안 ‘안전지대’인 고향 둔내에 머물며 원격으로 회사 경영을 진두지휘했다. 평소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에 솔선수범하고 있는 박 회장은 코로나19 와중에도 지난해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서울병원에 소아암 환우를 위한 기부금으로 1억원을 쾌척해 주위의 귀감이 됐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와 베트남 동나이성 비나에서 현지 공장을 운영중인 박 회장은 공장 인근 중학교에 해마다 2,000만원 상당 장학금과 불우아동 보육시설 운영을 지원해 현지인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그는 고향 특산품 행사인 둔내토마토축제에도 1,000만원을 선뜻 후원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늘 고향 생각을 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얻고, 인생을 되돌아 본다”며 “코로나19 터널도 끝이 보이는듯 하니 직원들과 함께 다시 뛰어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2005년 설립된 (주)선우판지는 골판지 원단 및 박스 생산 글로벌 선두주자로 국내 본사와 중국 웨이하이에 1,2공장, 베트남 호치민 공장 등을 두고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삼성전자 등에 납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