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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안현동 동계올림픽특구 사업사 선정, 개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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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주)비엔티파트너스 컨소시엄 선정 … 이 달 중 지정·공고
4,800억 투자해 2026년 ITS세계총회 이전 특급호텔 등 건립

【강릉】2018평창동계올림픽 특구로 지정된 강릉시 안현동 경포대초교 일대의 라군타운 조성사업 시행자가 선정돼 관광 인프라 확충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도는 지난 7일 도청에서 열린 사업자 지정 평가위원회에서 (주)비엔티파트너스, 현대건설(주), 한국투자증권(주) 컨소시엄을 라군타운 조성 사업자로 선정하고 이달 중 특구사업시행자 지정 및 고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비엔티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오는 2026년 강릉에서 열릴 ITS세계총회 개최 이전 안현동 106-24 일원 6만2,500㎡에 4,878억원을 투입해 224실의 호텔과 528실 규모의 생활형숙박시설 2동을 건립할 예정이다. 운영은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인터내셔널이 맡게 된다.

사업자는 이를 위해 공고 이후 곧바로 환경, 교통, 재해 등 각종 영향평가와 특구 구역내 경포대초교 이전 행정 절차 등을 거쳐 내년 9월까지 특구 실시계획 승인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시계획승인을 마치는대로 라군타운 조성사업에 착수, 2026년 3분기 준공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일우 강릉시 관광개발과장은 “안현동에 고품격 리조트 단지가 조성되면 강릉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자 지정, 고시가 이뤄지면 각종 인·허가 절차에 적극 나설 계획” 이라고 했다.

사업자 선정에 앞서 (주)비엔티파트너스는 지난달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인터내셔널과 라이선스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호텔 신축 후 최소 15년간 특급호텔 전문 운영사인 (주)스타일로프트글로벌과 더불어 메리어트 브랜드 호텔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면서 운영 성과를 높이고, 호텔 설계와 시공 등 개발 과정에서도 메리어트인터내셔널 및 (주)스타일로프트글로벌측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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