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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복지주택 옹벽 설치 갈등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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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속보=고령자 복지주택(행복주택) 건설 과정에서 옹벽 설치를 놓고 빚어진 인근 주민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갈등(본보 지난 3일자·11일자 14면 보도)이 일단락됐다.

동해시 관계자, 최명관 시의회 부의장, LH 관계자, 설계사 관계자, 주민대책위 관계자들은 지난 17일 동해시청 안전도시국장실에서 만나 협의 결과 합의안을 도출했다.

협의 결과 LH, 주민대책위, 동해시는 산벽을 당초 도로경계선에서 2.6m 후퇴해 설치키로 하는데 합의했으며 주민대책위는 해당 구간에 인도 설치와 함께 한전주·통신주의 지중화, 공사기간 산벽의 안전성 확인을 위한 경사계를 설치를 각각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주민과 소통하며 안전하게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LH 측은 주민대책위가 요청한 △지상 주차장을 산벽 2단부로 변경하고, 3단부는 주차면 설치 후 후퇴 설치 △산벽을 도로변에서 바로 설치하지 않고 산 중간부터 후퇴 설치 등 두가지 사항에 대해 검토 결과 구조적인 이유 등으로 모두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LH 측은 산벽 구간(3단 구성, 높이 15m, 폭 11.4m)을 도로 폭 2.6m 추가 확보해 후퇴 설치하고 산벽 구간 폭을 11.4m에서 14.0m로 확장, 3단 산벽을 4단 산벽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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