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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마당]고령운전자에 양보와 배려를

내용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인데 반해 고령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증가하고 있다. 65세 인구가 전체인구의 16.5%를 넘어 고령사회에 도달하면서 노인들의 사고 위험과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노인들은 신체 변화에 따른 능력 저하로 보행할 경우 걸음걸이가 느리고 민첩성이 현저히 떨어지며 차량 운전할 경우 평균 돌발 반응속도가 느려 제동거리가 2배가 된다. 또한 운동이나 새벽기도 등으로 새벽 이동이 많으며 인지능력 저하로 보행속도가 느림에도 짧은 차량 접근거리에서 무리한 횡단을 시도하는 등 사고 위험 요소가 다른 연령에 비해 클 수 밖에 없다.

몇 년간 코로나19를 이유로 경로당 폐쇄되어 사고예방 교육이 잠지 주춤하였으나 현재 경찰은 관내 아파트와 마을회관 방송 교육과 주민자치센터, 협력·지역단체를 방문하여 사고예방 홍보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고령운전자 사고 감축을 위해 75세 이상 운전자 면허 갱신을 3년으로 단축하고 운전면허 반납 캠페인을 하고 있으며 사고 다발지역에 대해서는 시설물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도로에서 마주하는 노인들은 누군가의 부모님일 것이다. 그들을 발견한다면 나의 부모처럼 양보하고 배려하는 운전자의 모습을 먼저 보여주길 바란다.

정대운 강릉경찰서 동부지구대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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