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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강원 출신 김단비씨, 횡성 수해 구호물품 기탁

수재민들을 위해 청일면에 쌀 전달

◇김단비씨.

횡성이 고향인 미스강원 출신 김단비(29·사진)씨가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청일면에 수해 구호물품으로 10㎏들이 쌀 30부대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본적이 청일면인 김씨는 언론 등을 통해 청일면의 피해 소식을 듣고 기탁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강원일보사 주최로 2018년 영월에서 열린 미스강원 선발대회에서 진(眞)에 선발된 향토 인재이다. 올해 3월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구호 성금 100만원도 기탁하는 등 지역 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김씨는 숭실대 미디어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청년 사업가로 활동 중으로 유창한 중국어와 스피드 스케이팅이 특기다. 사진 촬영과 설장구춤 등에 취미를 갖고 있으며 다방면으로 뛰어난 재능을 자랑하고 있다.

선발대회에 대한 일각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기회가 될 때 마다 적은 힘이나마 적극적으로 보태고 있다는 김씨는 "최근 산불과 폭우 피해 등 강원도에 연달아 안 좋은 일이 있어 마음이 아팠다"며 “수해 구호물품이 약소하지만 횡성지역 피해주민들이 아픔을 털고 다시 일어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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