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초강력 태풍 ‘힌남노’의 한반도 상륙에 따라 홍천에도 이틀간 235㎜의 폭우가 쏟아지며 한때 홍천강 홍천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다행히 인명피해와 이재민은 발생하지 않았고 시설물 등의 파손도 최소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도·홍천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0시부터 6일 오전 7시까지 홍천의 누적강수량은 총 235.8㎜를 기록했다. 단시간에 장대비가 내리며 지난 5일 밤 9시30분에는 홍천강 홍천교(홍천읍 희망리) 지점 수위가 4.07m까지 올라가 한강홍수통제소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이후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더 이상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일부 주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보내야 했다.
군에 따르면 6일 낮 12시 기준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토사유출 1건으로, 홍천군 북방면 산 39-1번지에 30톤의 토사가 쏟아져내렸지만 신속한 복구작업으로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은 지난 4일부터 전직원의 2분이1이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홍천강 둔치주차장을 통제하는 등 태풍에 대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도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 미복구 지역에 대한 추가 수해를 막기 위해 응급복구 장비·자재·인력의 현장 배치 등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신영재 군수는 “이번 태풍 피해에 적극 대처하고 아직 완료되지 않은 지난달 폭우로 인한 복구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은 지난달 8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388.4mm)로 73억4,900만원의 재산상 피해가 발생, 이달 1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