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집중호우 피해로 운영이 중단됐던 원주 관광 1번지 간현관광지가 운영을 재개하며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원주시와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6일부터 간현관광지 내 소금산그랜드밸리를 중심으로 폭우 피해를 입은 시설을 긴급 복구, 관광시설 운영을 재개했다. 대표 관광 코스인 출렁다리부터 소금잔도, 데크산책로, 울렁다리로 이어져 나오라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는 예전처럼 진행되고 있다.
간현관광지 운영 재개 소식을 들은 관광객들이 다시 찾으며 주말과 휴일인 지난 20, 21일 이틀간 4,300여명이 찾았다. 간현관광지는 지난 9일 300㎜ 안팎의 집중호우로 일부 시설이 유실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며 운영이 일시 중단됐었다.
시설관리공단은 관광객 동선을 중심으로 파손된 시설을 복구하고 상류에서 쓸려 내려온 쓰레기를 제거하는 등 재개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일단 응급복구는 마무리 됐지만 수마가 할퀴고 간 흔적을 지우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정상 개장 후 나흘여 만에 중단된 나오라쇼는 다음달 중순이 지나야 재개장 시기를 가늠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간현관광지의 긴급 복구를 마치면서 관광객이 다시 늘기 시작했다”며 “완전한 모습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