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차세대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대표이사:최의열)는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료약물농도감시(Therapeutic drug monitoring:TDM) 진단키트인 'AFIAS Vedolizumab(베돌리주맙:궤양성대장염∙크론병)' 'AFIAS Free Anti-Vedolizumab(베돌리주맙)' 'AFIAS Etanercept(에타너셉트:류마티스관절염)' 'AFIAS Free Anti-Etanercept(에타너셉트)' 등 4종에 대한 수출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바디텍메드는 2020년 12월 TDM 진단키트 첫 수출 허가 획득 이후 이번까지 수출 대상 품목이 14종으로 확대됐다.
TDM은 약물 투여 후 해당 약물이 치료적인 범위 내에 있는지 또는 약물 투여 후 몸 속 면역 반응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현재 바디텍메드는 혈중 약물의 농도와 면역 반응 확인을 위한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3주에서 12분으로 줄인 TDM 제품을 개발해 공급중이다. 임상적 성능은 기존 방식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시간을 단축해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는 "이번 수출 허가 추가 승인으로 TDM 사업에 속도가 붇고 있다"면서 "환자 편의성과 제품의 정확성 등을 강조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등에 총력을 기울여 3조5,000억원에 이르는 글로벌 TDM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