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연고 기업인 김남선(44·사진) 네이버 책임리더가 14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취임했다. 네이버는 이날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최수연 글로벌사업지원책임리더를 신임 대표 및 사내이사로, 김남선 책임리더를 CFO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김 CFO는 삼척 출신으로 제16대 국회의원(태백-정선)을 역임한 김택기 전 의원의 아들이다. 서울 세화고, 서울대 공과대학,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미국 로펌 ‘크래벳, 스웨인&무어'에서 변호사로 활동했고 글로벌 투자은행(IB) 라자드와 모건스탠리, 맥쿼리자산운용 등에서 근무하다 2020년 8월 네이버에 합류했다.
네이버에서는 왓패드 인수, 이마트·신세계와의 지분 교환 등 빅딜을 주도했다.
신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