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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보이' 정선 출신 이상호 FIS 월드컵 대회 동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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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5위에 오른 ‘배추 보이' 정선 출신 이상호(하이원)가 올림픽 이후 처음 나선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상호는 지난 12일 이탈리아 피안카발로에서 열린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회전 3·4위전에서 슈테판 바우마이스터(독일)를 0.02초 차로 따돌리고 3위에 올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평행대회전 은메달리스트인 이상호는 이번 시즌 8차례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 평행대회전과 평행회전 성적을 합산한 남자부 종합 순위에서 랭킹 포인트 494점으로 1위를 지켰다.

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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