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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올림픽 평창군청 이채원 투혼의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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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경기에서 역주하는 이채원. 연합뉴스

크로스컨트리 살아있는 전설

15㎞ 스키애슬론 ‘61위' 역주

한국 크로스컨트리 ‘전설' 이채원(평창군청)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동·하계 올림픽 역사상 최다 출전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채원은 지난 5일 중국 허베이성의 장자커우 국립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스키 여자 크로스컨트리 15㎞ 스키애슬론 경기에서 65명 중 61위를 기록했다. 55분52초6의 성적을 낸 이채원은 1위 선수인 노르웨이의 테레세 요헤우(44분13초7)와 11분38초9 차이가 났다.

1981년생으로 이번 대회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령인 이채원은 한국 선수단 가운데 첫 경기에 출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여기에 의미 있는 기록까지 남겼다. 통산 6번째 올림픽에 나와 한국 선수의 동·하계 올림픽 사상 최다 출전 타이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채원은 2014년 소치에서 33위를 기록해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올림픽 최고 성적을 보유한 선수이기도 하다.

이날 이채원과 함께 출전했던 한다솜(상지대관령고 졸업·경기도청)은 아쉽게 완주에 실패했다.

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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