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진자가 90명으로 늘고, 코로나19로 43명이 사망했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894명으로 닷새 연속 800명대를 기록해, 900명에 육박한 수준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6천68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51만7천27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토요일 기준(발표일 기준 일요일) 역대 최다치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8일(7천174명)부터 나흘 연속 7천명대를 유지하다가 전날부터 6천명대로 내려왔다.
사망자는 43명 늘어 누적 4천253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0.82%다.
지난달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한 이후 방역수칙이 대폭 완화하고 사회적 활동이 늘면서 확진자 규모는 빠르게 커지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 확산에 유리한 겨울철이 본격화한데다, 전파력이 더 빠르다고 알려진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까지 유입되면서 확산세가 더 가팔라질 가능성도 있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15명 늘어 누적 90명이 됐다.
이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