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춘천서 자연임신으로 세쌍둥이 출산 화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세 쌍둥이 중 첫째 모습.

[춘천]춘천에서 30대 여성이 자연임신으로 세쌍둥이를 출산해 화제다.

강원대병원은 춘천에 사는 임산부 정수진(37)씨가 지난 29일 강원대병원에서 세쌍둥이를 안전하게 출산했다고 밝혔다. 강원대병원은 안전한 출산을 위해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신경과 등 여러 과가 합심해 철저한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둥이 남매인 신비·로운·우주(태명)는 이날 오후 2시18분에서 20분 사이에 차례대로 2.4, 2.6, 2.5㎏으로 출생했다. 병원에 따르면 첫째와 둘째는 딸, 셋째는 아들이다.

수술을 집도한 산부인과 나성훈(강원대병원 기획조정실장) 교수는“자연임신으로 세쌍둥이를 갖는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36주까지 잘 버텨줬고 의료진 모두가 협조한 결과 출혈 없이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산모 정수진씨는 “다둥이 임산부의 어려움을 알고, 출산휴가에 들어가기 전까지 배려해준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의 오인철 회장님과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서화·김현아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