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도 국가대표 선발
농아인올림픽대회 등 출전
강원도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조영복)가 3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주인공은 홍순철(K43·지체) 엄재천(K44·지체) 김다은(K60·청각) 이다.
홍순철은 최근 전북 익산시 김동문배드민턴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전국한마음장애인태권도대회 및 2022년도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지체부문(K43) 겨루기 부문 58㎏급 이하에 출전해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직전까지 태극마크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던 홍순철은 이번 대회에 체급별 홀로 출전해 자동선발됐다.
엄재천은 남자 지체부문(K44) 70㎏급 이하 결승에서 박효성(경남장애인태권도협회)을 14대10으로 돌려세우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홍순철과 엄재천은 춘천시장애인체육회의 우수선수 육성지원사업에 선정,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훈련에 전념한 끝에 값진 결과물을 얻었다.
청각장애(K60) 부문 여자 49㎏급 이하에 출전했던 김다은은 윤은미(울산광역시)를 상대로 주심직권승(RSC)을 거두고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이날 태극마크를 획득한 이들은 내년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2022년 카시아스두술 농아인올림픽대회와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 등 각종 세계대회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한다.
김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