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결정할 1차 슈퍼위크가 펼쳐지는 가운데 유력후보들의 대리전이 정선과 영월에서 펼쳐졌다.
이낙연 후보의 부인 김숙희씨는 6일 정선5일장과 정선군여성회관을 찾아 지역 내 주요 당직자와 당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씨는 “신문기자 출신인 남편은 총리 시절에도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갔고,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다”며 대선 후보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정선 방문 후에는 영월군의회로 이동, 손경희 군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원과의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 서부시장을 방문해 점심식사를 하고 상인 등에게 이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 캠프의 총괄특보단장인 정성호 국회의원도 움직였다. 정 단장은 이날 정선군농업인회관을 방문해 “이재명 후보는 한다면 하는 후보다. 적극 지지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충청에서 압승을 했지만 항상 전투의 첫 승리는 자만을 불러올 수 있는 위험이 있다”며 “선거인단 자격을 얻지 못한 권리당원들은 자격 등록을 해 이번 주 선거인단 투표에서 경선 흥행과 압승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석·오윤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