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박용진 “강원 SOC 투자·공공기관 이전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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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용진 대선 예비후보가 10일 강원일보 스튜디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남덕기자

박용진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춘천 방문 도 관련 공약 밝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인 박용진(50) 국회의원이 자신의 소신 있는 정치 철학으로 강원도 민심을 공략했다.

여야 대선 후보 중 최연소인 그는 10일 춘천을 방문해 최문순 도지사와의 차담, 핵심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최근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네거티브전을 지적하고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한미연합훈련 등 사안마다 선명한 답변을 내놓으며 눈길을 모으고 있는 박 의원은 “눈길뿐만 아니라 손길(표)까지 얻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후보들 중 누가 더 외교·안보·국방·교육·경제·사회 분야에서 계획과 생각을 또렷이 하고 있는지, 자신의 유불리에 따라 말을 바꾸지 않는지를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정치에 꼭 필요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미래를 만들어 갈 용기와 에너지가 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선택받을 수 있도록 몸부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원도 미래 발전과 관련해선 준연방제 수준의 강력한 지방분권과 함께 강원평화특별자치도 도입,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제시했다. 그리고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밀집해 있는 문화·예술 인프라의 분산도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박 후보는 “강원도의 자체 힘으로만 이룰 수 없는 SOC 투자, 2차 공공기관 이전 문제를 정부가 적극 나서 강원도가 자체적으로 발전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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