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세이셔널' 손흥민(29·춘천)과 소속팀인 토트넘(잉글랜드)이 4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토트넘은 지난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새로운 4년 계약에 합의한 것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 손흥민은 2025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다”고 발표했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6시즌 동안 280경기에 107골 64도움을 기록하며 ‘월드클래스'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토트넘은 2023년 6월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 ‘잡기'에 전력을 기울였고, 마침내 손흥민과 4년 더 동행하는 데 성공했다. 손흥민의 새로운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영국 언론은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주급 20만 파운드(3억1,600만여원)와 성과급을 제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토트넘의 파비오 파리치티 신임 단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새로운 장기계약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6년 동안 토트넘에서 뛴 것은 이미 큰 영광이었다”며 “구단이 그동안 나에게 큰 존경심을 보여줬다. 분명히 말하지만 토트넘에 있어서 행복하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김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