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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헬스]톡 쏘는 맛에 감춰진 다양한 효능 강원 특산품 '와사비'<고추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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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촉진·항암작용·혈전용해 등 도움

비가 오고 흐린 날씨가 계속되면 입맛과 기분 모두 처지기 십상이다. 이런 시기 강원도 특산품인 '와사비'는 톡 쏘는 맛과 다양한 효능으로 기분을 돋워 준다. 특히 소화촉진, 비타민 C의 산화억제, 이상발효억제, 항암작용, 혈전용해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와사비는 잎과 줄기를 주로 수확하는 밭와사비와 뿌리를 수확하는 물와사비로 분류하고 있다. 물와사비는 일반적으로 뿌리를 강판에 갈아서 생선회와 곁들여 먹는다. 밭와사비는 잎과 줄기만을 수확하는데 전년도 겨울에 정식을 시작하면 다음 해인 3월 초부터 5월까지 수확을 한다.

특히 강원도에서 자라는 와사비는 잎까지 맛과 향이 특별해 더욱 귀하다. 주로 장아찌나 쌈 채소로 섭취한다. 줄기는 잎에 비해 알싸한 맛이 조금 더 강하고, 꽃대는 수정을 하는 부분으로 영양분이 가장 많다.

지리적으로 북쪽에 위치한 철원과 고산지대인 평창은 기온이 낮고 일교차가 큰 지역이기 때문에 재배에 적합한 지역이다. 맛은 물론 작물이 더 건강하고 단단해 신선도가 오래 간다. 강원도청 유튜브에서는 강원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다양한 조리법도 볼 수 있어 일석이조다.

최종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 와사비가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재배면적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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