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복지 강원포럼' 발대식서 특강
평화특별자치도 지정 앞장 약속
속보=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1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 강원포럼' 발대식(본보 지난 12·21일자 3면 보도)에 참석해 강원권 민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특강을 통해 “강원도는 6·25전쟁 당시 최전방에서 희생했고, 산업화 시대에는 진폐를 겪으면서도 탄광을 캐 국가 발전을 지탱했다. 지금은 수도권에 신선한 물과 공기를 제공하며 각종 규제로 발전에 제약을 받고 있다”며 “이제는 국민과 국가가 강원도에 빚을 갚을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던 '강원도 평화특별자치도' 지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국가가 소득, 주거, 노동, 교육, 의료, 돌봄, 문화체육,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최저 기준을 보장하고 적정기준을 지향하자는 내용의 신복지 제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포럼 발대식이 끝난 이후에는 강원권 기초·광역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허영(춘천갑 국회의원) 강원도당위원장, 설훈(경기 부천시을), 박광온(경기 수원시정) 국회의원, 곽도영 강원도의장, 진철 보타사 주지 스님, 전호철 중앙당후원회 강원도회장, 육동한 전 강원연구원장, 전금순 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해 한금석(철원), 이종주(춘천), 윤지영(춘천) 도의원 등 광역·기초의원, 지지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이 전 대표에게 힘을 실었다.
이하늘기자 2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