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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예결특위 道 2차 추경안 4,821억 본심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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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원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주대하)가 17일 4,821억원 규모로 편성된 강원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본심사에 돌입했다.

총 15명으로 구성된 예결위는 상임위 예비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감액처리된 사업에 대해 정밀 점검했다.

남상규(더민주·춘천) 의원은 2차 추경안 편성 방향에 대해 건의했다. 남 의원은 “코로나19로 막중한 시기에 강원도민 삶의 안정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추경은 당초예산을 편성한 이후 필요예산이 부족한 경우 시급성을 띠는 사안에 예산을 세우는 것인데, 도 지휘부의 목적사업을 위해서만 계획했다”고 질타했다.

권순성(더민주·원주) 의원도 “공급자 위주의 정책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정책이 중요하다”면서 “내년 본예산을 편성할 때 반드시 염두해달라”고 박천수 신임 기조실장에게 당부했다.

함종국(국민의힘·횡성) 의원은 지역아동센터 인건비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함 의원은 “예산 운영상 어려움이 있겠지만 코로나19 정국에서 지역아동센터가 돌봄 사각지대를 책임지고 있다. 인건비 등 종사자들에 대한 처우 개선이 열악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도의회 예결위는 18일까지 본심사를 진행,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최종 제2차 추경안을 확정 짓는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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