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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컨벤션센터 예산 통과여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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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상임위 컨벤션센터 건립안 통과 논란

경건위 2차 추경안 심사

속보='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 계획안'이 도의회 상임위를 통과(본보 13일자 2면 보도)한 가운데 관련 예산안 심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원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는 14일 오전 10시 658억원 규모로 편성된 글로벌투자통상국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전체 예산에서 75%를 차지하고 있는 컨벤션센터 건립 부지 5만4,200㎡의 매입비 499억원이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위원들이 관련 예산을 통과시킬 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일제히 성명을 내며 도의회를 규탄하고 나섰다. 혈세낭비 레고랜드 중단촉구 범시민 대책위원회는 13일 성명을 내고 “불법과 탈법의 끝판왕인 레고랜드 사업의 과오를 덮기 위한 강원도의회의 눈물겨운 사투가 측은하기만 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12일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최문순 도지사를 넘어 이를 방임하고 방관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과 허영 도당위원장에게 그 책임이 있다”면서 “도민의 분노가 무엇인지 내년 지방선거에서 똑똑히 보여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 한기호 도당위원장은 “민주당 도의원들은 거수기 역할만 하고 있다. 행정을 견제해야 올바른 도정을 이끌어 가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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