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전국 조직인 '민주평화광장'이 12일 공식 출범했다. 강원도 내 지지층도 대거 민주평화광장 조직에 합류하면서 지역내 세 확장에 본격 뛰어든 모습이다.
민주평화광장은 12일 오전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상암연구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민주평화세력 재집권 △경제사회적 민주화 통한 공정사회 실현 △지역균형발전 △한반도 평화·공동번영 질서 확립 △권력기관 등 중단없는 개혁 실현 등 5대 목표를 제시했다. '민주평화광장'은 민주당 조정식 의원과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공동대표를 맡았고, 각계 인사 1만5,000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도내에서는 30여명의 인사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본소득 국민운동 강원본부에 몸담고 있는 김준섭, 조형연, 김혁동, 김형원, 나일주, 정유선 등 도의원들을 비롯해 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중립을 지켜오던 허소영 의원도 민주평화광장에 포함됐다. 이들은 '기본시리즈'를 제시한 이재명 지사와 보폭을 맞춰 도내 세력화에 앞장설 것으로 전망된다. '기본소득 국민운동 강원본부'를 비롯해 춘천본부가 출범하는 등 지역본부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도 출신 및 도 연고 발기인
△배선식 민주당 강릉지역위원장 △김준섭·김혁동·김형원·나일주·박인균·반태연·원태경·정유선·조형연·허소영 강원도의원 △김복자 강릉시의원 △조현화 정선군의원 △고태성 언론인(전 강원랜드 커뮤니케이션실장) △김미동 전 강원도정구협회장 △김우영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성희직 전 강원도의회부의장 △장도중 전 경제부총리 정책보좌관 △전흥우 강원민주재단 기록사업위원장 △정인성 전 정선군의원 △조용 전 강원도정무부지사 △황인오 사북민주항쟁동지회장
이하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