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지난해 2월~올 4월 관광동향 비교분석 결과 발표
4월 관광객 전년비 50% 증가 상권 매출 40% 늘어
【영월】속보=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영월을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 동기 대비 50% 이상 늘어나며 상권 매출액 증가율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권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해 대비 41.6%로 전국 1위를 차지(본보 지난 3일자 1면 보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월군은 12일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2월부터 올 4월까지 관광동향 비교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올 2~3월 영월 관광객 수는 13만5,885명으로 지난해 동월 11만7,467명보다 1만8,418명 증가했다. 또 지난달 총 방문객 수는 10만840명으로 지난해 4월 6만7,043명 대비 50.4%나 늘어난 3만3,797명으로 집계됐다.
군은 가족 단위로 소규모 여행에 적합한 캠핑장과 주천면 젊은달 와이파크 등의 등 다양한 여행지가 인기를 끌며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젊은달 와이파크는 지난달 개관 이후 월 최다 입장객이 2만680명에 달하는 등 지난해 영월 전체 방문객의 44%를 차지하며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영월관광택시 할인이벤트', '영월에서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Check-in 영월)' 등 최근 트렌드에 대응하는 다양한 관광 홍보를 통해 방문객을 계속 늘려 나갈 계획이다.
오윤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