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철원 동송읍~경기 포천 관인면 4.7㎞ 국도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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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춘천 서면대교 구간 403호선 지방도가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본보 지난 7일자 2면 보도)된 데 이어 철원군 우회도시계획도로도 국도로 승격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국도·국지도 노선 승격 및 조정안에 대한 최종 심의를 완료했다. 해당 조정안에 따라 춘천 서면 신매교차로~애니메이션박물관~서면대교~춘천역까지 총 7㎞ 구간의 서면 일원 지방도가 국지도 70호선으로 승격된다.

이와 함께 철원군 동송읍 오지리~경기 포천시 관인면 군도와 지방도 4.7㎞ 구간도 국도 87호선으로 승격된다. 기존 동송 군부대를 지나는 노선이 철원~경기 포천 간 직결 구간으로 변경,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계획은 이달 말 국토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의결 후 다음 달 중 확정 고시된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후속 절차로 제2경춘국도 연계 교통망 개선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에 나설 예정이다. 향후 경춘국도~의암댐~서면대교~화천을 연결하게 되며 덕두원~현암 간 호수관광 경관형 도로도 조성한다.

해당 도로 승격은 국민의힘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의원의 4·15총선 공약이기도 했다. 한 의원은 21대 국회 입성 직후인 지난해 7월부터 국토교통부 방문을 시작으로 기획재정부와 서울국토관리청 등 관계자들과 접촉해 해당 도로의 승격 필요성과 당위성을 주장해왔다.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의원은 “접경지역의 체계적인 교통망 확충과 연계 교통망 기능 향상이 절실한 시점에 이뤄진 결과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길이 있어야 사람이 오고 사람이 와야 지역이 발전하는 만큼 앞으로도 교통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기영·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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