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허필홍 홍천군수는 28일 “용문~홍천 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기뻐하기보다는 6월 최종 확정·고시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확실히 마무리짓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군 행정상황실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허 군수는 “용문~홍천 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실현에 첫발을 내디뎠으나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예비타당성 조사와 설계비 반영 등 단계별 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허 군수는 철도정책을 담당하는 전담조직을 만들어 철도건설 관련 계획을 세밀히 분석하고 경제적 타당성(B/C)을 높이는 편익통계를 적극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토부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지정범위를 초과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제도 개선 후 사업을 추진한다는 전제조건을 붙인 데 대해서는 “시행령을 개정하는 흐름 속에서 용문~홍천 구간이 반영된 것으로 제도의 개선이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허 군수는 “용문~홍천 철도는 영서내륙 핵심 교통망으로 국도 44호선, 동서고속도로와 연계망을 구축하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 검토사업인 원주~춘천 구간과의 향후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