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검찰총장 국민 천거 후보에 양양 출신 이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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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출신 이두봉 대전지방검찰청 검사장(사진)이 새 검찰청장 국민 천거(薦擧) 예비후보자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검찰청장 '국민 천거' 절차를 진행했다. 그 결과 '15년 이상 경력 법조인' 조건을 갖춘 인물 중 이 검사장과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등이 예비후보에 추천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향후 이들 중 일부를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에 올리고 이 중 3명 이상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하면, 장관이 최종 후보 1명을 제청하게 된다.

이두봉 대전지검장은 강릉고와 서울대 공법학과,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6년 사법연수원 25기로 수료한 후 창원지검 검사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서울지검 부산지검 검사와 대구지검 상주지청장, 대검 수사지휘과장 서울고검 검사, 서울중앙지검 제1차장검사, 대검 과학수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새 총장은 후보 검증과 추천 등의 과정을 거쳐 빠르면 4월 말쯤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무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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