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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첫날 이상반응 의심신고 15건, 안전성 우려…당국 "정상적 면역형성 과정으로 금방 없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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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백신 접종 첫날인 지난 26일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15건의 이상반응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다시금 백신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2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26일 아스트라제네카 첫 접종 이후에 발생한 15건의 이상반응은 접종을 한 뒤 관찰 과정에서 약간의 어지럼증, 발열, 오심 등이 나타난 경우였고, 즉시 진료를 받아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접종 부위 통증이나 붓기, 오한, 발열, 오심(메스꺼움) 등은 정상적인 면역 형성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반응으로 수분 또는 수일 이내에 없어진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예방접종 후 접종 부위 통증이나 붓기, 오한, 발열, 오심 등의 이상반응은 흔하게 나타난다. 이런 것들은 정상적인 면역형성 과정으로, 일반적으로 치료 없이 수분 또는 수일 내에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경미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단순 발열이 아닌 39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나거나 두드러기나 발진, 얼굴이나 손 붓기 등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드물지만 피부에 두드러기가 생기거나 숨이 차고, 혀가 붓거나 계속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내원해 조치를 받아야 한다.

보건당국은 "사망 또는 '아나필락시스'(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 등 중증 사례에 한해서는 역학조사를 실시해서 정확한 진단과 인과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방접종 현황 및 이상반응 신고현황에 대해서는 매일매일 통계를 집계해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이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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