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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릉 유명 브랜드 아파트 분양 사기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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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본격 수사 나서

[강릉]속보=강릉지역에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오면서 분양 열기(본보 지난 14일자 12면 보도)가 높은 가운데 분양권 전매 사기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강릉지역 부동산중개소 등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유명 브랜드 아파트의 분양 당첨자 발표 이후 중개소 사무실로 팩스를 통해 통장 사본 등과 함께 분양권을 시세보다 싸게 넘긴다는 메시지가 들어왔다.

부동산중개소 대표 A씨는 “전매 계약을 제안한 사람에게는 분양권이 없었지만 통장 사본 등을 보내와 가계약금을 요구했다”며 “수십 대 일의 청약 경쟁률을 보인 데다 전매 수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라 급한 마음을 노린 사기였다”고 말했다.

이에 피해자가 속출하자 경찰은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며 분양권자를 직접 만나 청약에 당첨됐는지 여부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김천열기자 histor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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