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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원주 '한국관' 폐업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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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속보=지역사회가 한국관 지키기에 발 벗고 나서 폐업을 막아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폐업을 결정했던 강원 최대 나이트클럽 '한국관'(본보 지난 16일자 5면 보도)은 최근 주주회의를 열어 폐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원주시와 시민들이 나선 결과다. 단계동 자생단체와 단계택지 상인 등이 성명을 발표하는 등 잇따라 폐업 철회를 요청한 데 이어 한국관에서 대대적인 방역작업을 벌였다.

시 역시 적극 나서 폐업 이유 중 하나였던 막대한 세금 문제를 해결해 줬다.

시는 한국관에 토지분 재산세 중 일부에 대해 납부기간을 이례적으로 연장해 줬으며 방역물품도 지원했다. 또 직원들까지 자진해 임금 삭감 의사를 밝혔다. 이에 한국관은 코로나19가 안정되면 영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김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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