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지자체 한목소리 낸 성과…폐광지 경제 성장 기폭제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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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태백 첨단 고속열차 도입 확정

태백·영월·정선 주민들 침체된 상권 활력 기대감

빨대효과·폐선 우려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 다짐

태백선 서울 청량리~태백 구간에 한국형 고속열차 EMU 150 도입이 확정되자 폐광지역 시장·군수들은 한목소리로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고속교통망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류태호 태백시장은 “여러 지자체가 한목소리를 낸 것이 빠른 도입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수도권에서 태백을 오는데 3시간이 넘게 걸리는 물리적 거리는 물론 심리적 거리를 해소할 수 있어 태백으로서는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

류 시장은 철저한 준비로 빨대효과에 대한 우려를 덜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류 시장은 “다양한 1일 관광코스 개발, 관광객 동선에 맞춘 먹거리 정비, 수도권 젊은 층의 취향을 고려한 시설 보완 등을 통해 인구 유출을 막고 더 많은 사람이 찾아올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제천~영월 고속도로 사업 확정에 이어 태백선 EMU 도입으로 영월과 태백 등 폐광지역 교통망이 점차 크게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고속도로와 철도를 통해 인구 유입과 기업 유치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태백선에 차세대 열차가 도입되고 소요시간이 단축된다면 당연히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차세대 열차의 정차역 중 민둥산역이 제외된다거나, 정선선 폐선 등으로 이어져서는 절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둥산역이 정차역이 돼 정선선과 연결돼야만 지역경제나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선선은 남면 민둥산역에서 북면 구절리역을 연결하는 태백선의 지선철도 노선으로 정선아리랑열차가 아우라지역까지만 운행하고, 아우라지~구절리 구간은 레일바이크가 운영되고 있다.

김영석·오윤석·전명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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