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요미송’ 등을 작곡한 유명 프로듀서 단디(33)가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다 증거 자료에서 DNA가 검출돼 덜미가 잡혔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5월 29일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단디를 지난 9일 재판에 넘겼다.
검찰 등에 따르면 단디는 지난 4월 초 여성 지인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잠들어 있던 지인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단디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일체 부인했다. 그는 "실제 성관계는 없었다"면서 경찰에 미수를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피해자가 제출한 증거 자료에서 그의 DNA가 검출되면서 발목이 잡혔다.
현재 사건은 서울동부지방법원으로 넘겨진 상태다.
지난 9일 해당 사건이 보도되면서 사건 속 유명 프로듀서가 임영조가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했으나 이에 임영조는 한 매체를 통해 "나는 아니다.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태영기자 · 주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