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軍 PX 판매실적 부풀린 업체와 눈감아준 軍 관계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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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PX)에서 잘 팔리지 않는 제품을 계속 납품하기 위해 판매실적을 부풀린 납품업체와 이 사실을 눈감아준 軍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경기 고양과 포천지역 PX 20여곳에 납품 중인 일부 업체들은 판매 실적이 저조해 납품 탈락 위기에 놓이자 PX판매 보조원 등 軍 관계자들에게 허위로 제품 주문 등을 부탁하는 수법으로 판매 실적을 600만원 가량 부풀리고 軍 관계자들은 그 대가로 명절선물 등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방부 직할부대인 국군복지단 감사실은 최근 관련자 50여명에 대한 징계를 복지단 법무실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부정행위가 확인된 납품업체에 대해서는 계약 해지를 검토 중이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PX 납품 및 유통질서 문란행위를 전수 조사한 결과 일부 지역에서 유사행위가 추가로 포착돼 조치 중”이라고 전했다.

김희운기자 bicbox@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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