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18번가서 1호점 문열어
민박·사진관 등 플랫폼 연결
주민 주도 도시재생도 추진
【정선】대한민국 최초 마을호텔로 문을 여는 고한18번가 마을호텔 1호점이 19일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마을호텔18번가 협동조합은 19일 고한읍 고한18리 골목길 일원에서 최승준 정선군수와 안훈호 협동조합 이사장, 한우영 고한읍번영회장 등 기관·단체장,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호텔 1호점 개점식을 가졌다.
고한18번가 마을호텔은 지역 내에서 운영되는 민박과 식당, 사진관 등 골목길 내에 분포한 자원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고한18번가를 중심으로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LED 야생화 공예작품 전시회 등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골목길 브랜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안훈호 이사장은 “빈집을 수리해 호텔 객실을 만들고, 마을에서 영업 중인 사진관, 이발소, 카페, 중국집은 마을호텔의 편의시설로 활용되는 마을호텔이 제대로 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주민 모두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준 군수는 “심각한 공동화 현상을 빚던 고한읍이 이젠 가장 살고 싶은 고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