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지역 휴양림 관광객 유치 위한 자원화 목소리 높아
환경부 “안전사고 등 우려”…군 “다양한 활용방안 모색”
【홍천】홍천군 가리산에 위치한 강우레이더관측소 모노레일을 관광용으로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환경부와 홍천군 등에 따르면 가리산 강우레이더는 도내 유일의 강수레이더관측소로 2016년 6월 가리산 정상(해발 994m)에 완공돼 주로 북한강의 홍수 상황을 예측하는 역할을 한다. 모노레일은 산림(환경) 훼손의 최소화를 위해 가리산자연휴양림부터 정상까지 이동하는 직원들의 업무용으로 설치돼 하루 한 차례 운행 중이다. 전체 강우레이더관측소 건설 사업비는 230억여원이며, 모노레일 설치에만 53억원이 투입됐다.
지역 주민들은 막대한 설치 예산에 비해 활용도가 너무 낮다고 지적하고 있다. 가리산과 휴양림에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는 관광자원이라는 측면을 강조한 것이다.
가리산은 전국 100대 명산에 포함돼 있는 산으로 산 정상에서 설악산이 조망될 정도로 경치가 빼어나고 국내 로또복권 최고금액 당첨자의 본가도 볼 수 있어 풍수학자들로부터 최고의 명소라는 찬사를 받는 곳이다.
이에 대해 환경부 측 관계자는 “모노레일을 운영하려면 많은 운영비가 들어가는데, 열차가 2량으로 8명 정원에 불과해 운영상 적자가 예상되며 안전사고 등의 위험에도 대비해야 하는 등 일반인에게 개방하려면 해결 과제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가리산자연휴양림의 환경 개선사업과 레포츠파크 운영으로 일대 관광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yj5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