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대 강원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김헌영(58) 현 총장이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출돼 사실상 사상 첫 직선제 연임 총장을 눈앞에 두게 됐다.
선거는 11일 춘천캠퍼스와 삼척캠퍼스에서 교수·직원·학생들이 현장PC투표와 모바일·이메일 투표로 진행됐다. 1차 투표 결과 4명의 후보자 가운데 김헌영 총장이 44.62%(365표)의 득표율로 1위를, 주진형 교수가 23.35%(191표)로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1차 투표에서 과반득표를 얻은 후보자가 없어 1, 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결선투표 결과 김헌영 총장이 55.38%(489표)를 얻어 최종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정됐다. 2순위 주진형(54) 교수는 44.62%(394표)를 얻었다. 강원대는 총장 임기 만료 30일 전까지 1, 2순위 후보자를 교육부장관에게 추천하고 교육부장관의 임용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장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