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문 대통령 “금강산 관광 재개 노력 계속해갈 것”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또 DMZ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북 공동등재,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 사업을 위한 남북의 공동노력 등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발표한 신년사에서 “나는 (김정은 위원장과)거듭 만나고 끊임없이 대화할 용의가 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노력도 계속해갈 것”이라며 “지난 한 해, 지켜지지 못한 합의에 대해 되돌아보고 국민들의 기대에 못미친 이유를 되짚어보며 한 걸음이든 반 걸음이든 끊임없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남북 간 철도·도로 연결 사업을 실현할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을 남북이 함께 찾아낸다면 국제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남북 간의 관광 재개와 북한의 관광 활성화에도 큰 뒷받침이 될 수 있다”고도 말했다.

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이같이 언급한 것은 남북은 물론 북미간 대화가 단절된 현 상황에서도 ‘관광 교류, 도로·철도 건설 등 통한 대북제재 해제 노력 의지가 여전하다’는 메시지를 북측에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을 위한 여건이 하루빨리 갖춰질 수 있도록 남과 북이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미 대화가 교착 상태인 현 상황을 두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인고의 시간”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평화를 향한 신념과 국민들의 단합된 마음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에게 한반도 평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비무장지대(DMZ)의 국제평화지대화를 거론하며 “비무장지대는 생태와 역사를 비롯해 남북화해와 평화 등 엄청난 가치가 담긴 곳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등재는 우리가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일”이라며 “북한의 호응을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이규호기자 hokuy1@kwnews.co.kr

가장 많이 본 뉴스

    라이프

    이코노미 플러스

    강원일보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