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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강호 `HS밴더스' 초대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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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양구자연중심배전국사회인야구대회 성료

◇제1회 양구자연중심배전국사회인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HS밴더스.

결승서 12대6 역전승 … 팀 내 타격왕 김진호 대회 MVP

타 지역 25팀 포함 31개팀 참가 … 지역경기 활성화 도움

국내 동호인야구 전통의 강호 HS밴더스(경기도 김포시)가 양구자연중심배의 초대 패권을 차지했다. HS밴더스는 지난 13일 양구 하리야구장에서 열린 제1회 양구자연중심배전국사회인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주)캠코리아(경기 포천시)에 12대6으로 역전승하면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대회 MVP는 18타수 10안타, 9타점, 9득점으로 팀내 타격 전 부문 최고 기록을 달성한 김진호에게 돌아갔다.

이날 결승전은 스코어는 12대6이었지만 마지막 7회 초 HS밴더스의 공격이 들어가기 전까지는 (주)캠코리아가 6대5로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앞서 열린 전국대회 결승에서도 역전승의 좋은 기억을 갖고 있던 HS밴더스는 마지막 이닝에 4개의 4사구와 장단타 4개를 묶어 7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주)캠코리아는 이날 오전 열린 준결승에서 4이닝을 던지며 팀을 결승에 올려놓은 투수 최우석이 또다시 6이닝을 던지며 팀 마운드를 책임졌지만 마지막 이닝까지 버티기는 힘에 겨웠다.

올 9월21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는 총 31개팀 가운데 25개팀이 타 지역에서 참가했다.

특히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온 팀 대부분이 1박2일로 일정을 잡아 경기를 치르면서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입상팀 및 개인상 수상자

△우승=HS밴더스 △준우승=(주)캠코리아 △공동 3위=코리아MF, 하늘내린 △MVP=김진호(HS밴더스) △우수선수상=김경훈((주)캠코리아) △타율상=김경훈((주)캠코리아, 5할8푼3리) △타점상=김진호(HS밴더스, 9타점) △홈런상=김현호(양구드림, 2개) △다승상=최우석((주)캠코리아, 2승) △평균자책점상=최우석((주)캠코리아, 1.17) △감독상=김홍섭(HS밴더스) △심판상=이윤호

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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