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운영 센터 6곳 불과
일부 골든타임 확보 어려워
【춘천】춘천시민 안전 확대를 위해 지역 119안전센터 신설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춘천에는 강촌·대룡·소양·신북·효자·후평 등 총 6개의 119안전센터가 운영 중이다. 춘천지역 면적 대비 119안전센터가 부족해 일부 지역은 긴급상황 발생 시 출동에서 대응까지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올해 2,835세대의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가 시작되고 생산업체들이 밀집한 퇴계농공단지 인근의 경우 가장 가까이 위치한 효자·대룡119센터에서 현장까지 15분 이상 걸린다.
효자·대룡센터는 구급출동이 많아 현재도 업무과중 및 이송서비스의 질적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실제 2018년 기준 효자센터 출동건수는 연간 1만1,192건(하루 평균 31건), 대룡센터는 6,287건(17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서면 일대는 춘천소방서 본서에서 25분이나 소요된다.
소방서와 춘천시는 우선 가칭 퇴계·서면119안전센터 설치를 위해 예산 확보와 부지 선정 작업에 착수했으며 신속한 안전센터 신설에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하위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