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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中지린성 야타이FC 명문구단 발전 위해 손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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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를 아시아 챔프로

◇강원FC와 중국 지린성 야타이FC는 27일 중국 창춘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강원도-지린성 25주년 기념 교류회'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지린성 교류 25주년 기념

스포츠분야 첫 직접업무협약

상호 선수교환·전지훈련 진행

속보=강원FC를 명문구단 만들기(본보 지난 26·27일자 각 1,2면 보도) 열기가 중국 지린성(吉林省)까지 확산됐다.

강원FC는 27일 중국 창춘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강원도-지린성 25주년 기념 교류회'에서 중국 지린성 창춘을 연고지로 하는 야타이FC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가 중국 지린성과 1994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25년간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왔지만, 스포츠 분야에서 직접적인 교류를 실행시키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 것은 처음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팀은 실력 증진을 위한 상호교류 및 협력사업 발굴을 약속했다.

특히 강원FC가 올 겨울 중국으로 전지훈련을 진행, 야타이FC와 현지에서 동반 훈련 및 친선 경기를 갖는다. 선수 역량 강화와 함께 양 구단의 필요에 따라 선수 교류도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강원FC와 야타이FC는 각각 3월부터 11월까지 리그전이 진행되기에 당장 경기 일정을 잡기는 힘들지만 향후 상호 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는 단계로 한 발 전진한 것.

박종완 강원FC 대표이사는 “강원FC가 2008년 창단한 이후 국제 교류는 중국 지린성 야타이FC가 처음”이라며 “향후 베트남 호찌민 구단 등 아시아 각 국가와의 교류를 확장시켜 세계 속으로 이름을 떨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강원도 명문구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지린성=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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